|
KAI는 7일 오전 09시(현지시간) 하성용 사장과 팀블 시아얀(Timbul siahaan)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KF-X 개발비 총액의 20%를 분담하는 내용의 최종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성섭 KAI 부사장은 부디만 샬레(Budiman Saleh) PTDI 경영본부장과 업무분담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PTDI는 오는 5월부터 체계개발 기간 동안 연간 최대 100명의 인력을 한국에 파견해 항공기 구조 설계, 해석, 계통 분야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KF-X 체계개발 사업비 8조 6000억원 중 20% 규모인 약 1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체계개발에 참여한다.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도 우리 정부로부터 이전 받게 된다.
하 사장은 “KF-X 개발 성공을 통해 양국의 국방, 경제, 산업 분야의 국익 증진과 양사 간 전략적 협력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계 개발에는 10년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은 2026년 상반기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그해 하반기에 양산을 KF-X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특징주]한국항공우주, 하루만에 반등…저가매수세 유입
☞[특징주]한국항공우주, 오버행 부담에 급락… 한화테크윈은 ↑
☞한국항공우주, 오버행 부담 커질 것-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