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권영진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53권의 교인 명부와 각종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기준 신천지 12개 지파 교인 수는 교육생과 중·고등학생, 유년부 신자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193,95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중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다대오지파 교인 수는 1만 3029명이며, 대구교회 소속 교인은 9007명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대구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구 거주 교인 8528명보다 479명이 많은 숫자”라며 “일부는 기 제출하지 않은 교인이고, 나머지는 대구에 주소를 두지 않은 타 지역 거주 교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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