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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의 낙관론은 단순한 가치 이전 수단을 넘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이더리움의 활용 사례에 기반하고 있다. 부동산과 주식, 원자재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구현하는 토큰화는 금융회사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토큰화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토큰화 시장이 성장할수록 이더리움 수요도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자율형 인공지능 시스템인 에이전틱 AI의 성장도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에이전틱 AI는 투명한 거래와 시스템 간 협업, 지급결제 등을 위해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높은 프로그래밍 기능을 갖춘 이더리움이 이러한 신기술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리는 토큰화와 에이전틱 AI가 이더리움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경우, 그 파급력이 2021년 이더리움을 사상 최고가까지 끌어올렸던 투기적 수요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 ETH/BTC 비율은 2021년 기록했던 약 0.08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이 때문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과거 수준의 상대적 강세를 회복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상승 여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시장이 단순한 투기적 거래가 아니라 이더리움의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서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 입장에서 리의 주장은 비트코인 중심의 기존 시장 전망과는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비트코인이 주로 가치저장 수단(store of value)으로 평가받는다면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컨트랙트를 구동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서로 다른 수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토큰화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경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사용량과 가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이 경우 중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리의 전망이다. 리의 전망은 이더리움이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향후 디지털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금융·기술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이 같은 전망은 상당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며 규제 환경 변화와 기술적 문제, 투자심리 변화 등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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