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돕는 똑똑한 SKT AI 기술, MWC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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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율, 모바일 보안, 콘텐츠 수출 돕는 기술 출격
  • 등록 2025-02-25 오전 9:55:51

    수정 2025-02-25 오전 9:55:5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SK텔레콤(017670)이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서 산업현장 안전과 고객 정보를 지키는 똑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SKT는 이번 전시에서 첨단 통신 기술과 AI를 접목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자율주행 로봇부터 금융 보안 솔루션, K-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음원 분리 기술 등 AI 기술들을 소개한다.

SKT 구성원들이 VLAM Kit를 살피며 MWC25를 준비하고 있다.(사진=SKT)
SKT는 우선 건설 현장, 병원, 사무건물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의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VLAM은 공간분석 AI와 정밀 측위 AI를 활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로봇은 복잡한 건설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VLAM 활용 로봇은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위치까지 자재를 운반하고 적재를 안전하게 도울 수 있다. 복잡한 대형 병원의 병동에서도 최적의 동선을 찾아 의약품 등을 운송할 수 있어, 현재 의료 기관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 활용 가능한 통신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솔루션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도 선보인다. FAME은 기업 고객을 위한 사기탐지 모델과 이동통신 이용자를 위한 스팸필터링 모델을 제공한다.

FAME의 사기탐지 모델은 SKT의 위치 데이터와 전화, 문자 정보 등의 통신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금융·보험 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령 사용자가 은행 앱에 로그인할 때 보이스피싱 번호와의 통화 이력이 발견되면 계좌 이체를 중단하거나 고객에게 경고를 발송할 수 있다.

특히 FAME은 LLM 기술을 활용, 스팸·스미싱·악성 앱·악성 URL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SKT 전시관 내 ‘AI 서비스’ 공간에서 선보이는 ‘AI 미디어 스튜디오’도 공개된다. 드라마·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할 때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내에 포함된 음원들을 분리,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음원이나 AI가 생성한 음원으로 대체하는 ‘음원분리(Soundistill)’ 기술, 방송 영상을 모바일용 쇼츠 콘텐츠로 최적화해서 변환하는 ‘오토리프레임(AutoReframe)’ 기술, 별도 촬영 없이 기존 영상에 2D와 3D 제품을 자연스럽게 삽입해 현지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VPP(Virtual Product Placement)’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콘텐츠 제작사와 공급사들이 기존 작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현지화하도록 지원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SKT 관계자는 “이번 MWC25에서 공개하는 AI 혁신 기술들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AI 기술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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