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보험 청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EUS)’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은 고객에게 보험가입 설계단계에서부터 가입 가능 여부와 필요한 서류 안내를 즉시 할 수 있어 보험 가입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더 높이려 도입했다.
기존의 보험가입 심사는 고객이 초회보험료를 납입한 이후에 보험가입 심사를 진행했다. 따라서 보험가입 설계부터 보험가입을 완료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보험가입 심사 결과에 따라 보완 사항을 추가하거나 보험계약이 반송되면 고객 불편 사항이 접수되는 등 민원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됐을 땐 초회 보험료를 납입한 바로 다음날 자동심사를 통해 보험계약이 성립된다. 만약 고객이 선택한 상품에 가입이 어렵다면 신속하게 대안 상품을 제안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설계가 가능하게 됐다”며 “건강보험상품의 자동 심사율은 기존 25%에서 70% 이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보험 가입 고객의 편의성도 한층 더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푸본현대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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