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던 홍석현 한반도 포럼 이사장이 5월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홍 특사는 이날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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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청와대는 19일 “홍석현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해촉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홍 특보에게 위촉을 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위촉 직후 중앙일보 쪽에서 연락이 와서 (홍 특보의)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저희 입장에서는 다른 특보에 대한 임명장 수여 때 이 문제를 (홍 특보에게) 말씀드리고 해촉하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홍 특보가 먼저 말씀을 주신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은 전날 청와대 측에 특보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