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모멘텀없이 지루한 행보..소폭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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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1원 내린 1181.9원..롱플레이 vs 월말 네고
"美 지표 발표, 버냉키 발언 앞두고 박스권 장세 이어질 것"
  • 등록 2010-08-23 오후 4:15:00

    수정 2010-08-23 오후 6:30:24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대비 1.10원 하락한 1181.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뚜렷한 모멘텀 없이 1180원대 전후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역외환율이 1182.10원으로 0.80원 하락에 그친 가운데(스왑포인트 감안), 서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0일 종가와 같은 1183.00원에 장을 시작했다.

▲ 23일 달러-원 환율(마켓포인트 6111화면)

출발 직후 환율은 1186.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반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일부 세력이 지난 주말에 처리하지 못한 숏(달러매도)포지션을 되감으면서 1180원대 중반까지 올랐지만 이후 수출업체 달러매도(네고)에 밀려 순식간에 1179원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환율은 낙폭을 더 확대하지 못하고 박스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다른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국내 채권 매수 관련 달러매수세가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은행들은 롱(달러매수)플레이에 나서는 분위기였다"며 "미국 2분기 GDP 수정치 등 해외 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어 위·아래가 모두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27일(현지시간)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금융시장 종사자들이 모이는 잭슨홀 회의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이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고가는 1186.00원, 저가는 1179.00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고가는 1185.00원, 저가는 1179.50원이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81.80원이다.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주말 뉴욕 종가 대비 0.26엔 하락한 85.36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714달러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7.83포인트(0.44%) 내린 1767.71에, 코스닥 지수는 3.24포인트(0.67%) 하락한 477.14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5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0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사는 23일 오후 3시58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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