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소마젠, 페이스북 저커버그 재단으로부터 단일 세포 분석 서비스 수주

  • 등록 2025-04-21 오후 1:27:33

    수정 2025-04-21 오후 3:58:28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소마젠(950200)은 미국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재단 (Chan Zuckerberg Initiative Foundation, 이하 “CZI”)이 2025년부터 추진 중인 ‘빌리언 셀 프로젝트(Billion Cells Project)’에서 단일 세포(Single Cell) 분석 서비스를 첫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하고 있는 CZI는 2015년 12월 1일, 페이스북(Facebook)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와 그의 아내인 프리실라 챈(Priscilla Chan)이 평생 페이스북 주식에서 얻은 재산의 99%를 투자해 설립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생명과학 연구용 컴퓨팅 시스템 중 하나를 구축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유일한 자선 단체이다.

CZI가 금번에 진행하는 ‘빌리언 셀 프로젝트(Billion Cells Project)’는 생물학 분야 AI 모델 개발의 급속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전례 없는 10억 개의 세포 데이터 세트를 생성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이 단일 세포 데이터 세트는 다양한 세포 유형과 조직에 걸친 유전적 교란을 매핑하는 것과 같이 포괄적인 리소스가 필요한 여러 생물학 분야에 중요한 새로운 데이터와 해결책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본 ‘빌리언 셀 프로젝트’가 질병에 걸린 세포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표적을 파악하여 약물 개발을 안내하는 기능적 로드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CZI 측에 따르면, 본 ‘빌리언 셀 프로젝트’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CZI의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가상 세포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되어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연구를 가속화하고 과학의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 사이언스(Open Science)에 대한 CZI의 노력의 일환이다.

CZI는 이 프로젝트의 결과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여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인간 생물학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마젠은 금번 ‘빌리언 셀 프로젝트’ 수주에 앞서, 지난 해 12월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인 얼티마 지노믹스(Ultima Genomics)사의 최신 글로벌 시퀀싱 플랫폼인 UG100™을 도입했다.

올해 3월에는 공식 서비스 제공업체(Certified Service Provider, CSP) 인증을 획득함과 동시에 최신 글로벌 시퀀싱 플랫폼 UG100™ 서비스의 출시를 밝힌 바 있으며, 불과 출시 1개월 만에 UG100™ 서비스 수주에 성공했다.

금번 수주를 통해, 소마젠은 기존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유전체 분석 플랫폼 UG100™를 활용한 단일 세포(Single Cell) 분석 서비스를 ‘빌리언 셀 프로젝트’에 제공할 예정이다.

홍수 소마젠 대표는 “세계 과학자들이 인간 생물학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물학 분야 AI 모델 개발의 급속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CZI 글로벌 대규모 생명공학 프로젝트에, 소마젠의 우수한 단일 세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신 글로벌 시퀀싱 분석 플랫폼인 UG100™을 적극 활용해 신규사업인 단일 세포 및 공간 생물학, 종양 유전체 연구 등 다양한 멀티오믹스 응용 분야에서도 매출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진행되는 빌리언 셀 프로젝트에서도 추가 수주를 해낼 수 있도록 최상의 단일 세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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