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14일 취임 5주년을 맞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매체들로부터 매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리더십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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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2020년 10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진 시기에 현대차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위기를 전략적으로 돌파하며 그룹을 글로벌 판매 톱3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다. 특히 아이오닉 5, EV6 등 전용 전기차를 잇따라 선보이며 세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를 연속으로 수상했고, 현대차그룹을 전기차 톱티어 브랜드로 끌어올렸다.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켰다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은 국내 투자와 고용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7200명에 이어 내년에는 1만 명 규모의 청년 채용을 검토 중이다.
정 회장 취임 이후 5년간 현대차그룹은 구조적 체질 개선을 거듭하며 판매와 실적 등 전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2019년 글로벌 완성차 판매 5위였던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23만여 대를 판매하며 토요타, 폭스바겐과 함께 ‘글로벌 3강 체제’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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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은 2019년 163조 8924억원에서 2024년 282조 6800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 6152억원에서 26조 9067억원으로 380%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13조 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처음 글로벌 2위에 올랐다. 영업이익률(8.7%)은 폭스바겐(4.2%) 등 주요 경쟁사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지난 5년간 현대차와 기아의 해외 레저용차량(RV) 평균 판매가격은 각각 114%(3459만→7387만원), 58%(4045만→6383만원) 상승했다. 제네시스는 2019년 7만 7135대에서 지난해 22만 9532대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2019년 5.1%에서 지난해 19.4%로 급등했다. 이는 정 회장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도입, 생산능력 확충, 하이브리드 혼류 생산 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차 체질 개선을 주도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미래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 분야가 로보틱스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로보틱스랩을 신설한 뒤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기술 내재화에 나섰다. 물류·서비스·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인본주의 기술’이라는 그룹 철학을 구현하고 있다.
수소 사업에서도 진정성 있는 비전을 제시해왔다. 정 회장은 “수소 에너지 전환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수소 생태계 확장 의지를 밝혀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의 수소 통합 브랜드 ‘HTWO’를 출범시켰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딥러닝 기반 ‘아트리아 AI’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42dot과 모셔널 등과 협력해 상용화 단계를 앞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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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혁신 역시 정 회장의 주요 성과다. 현대차는 2021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비전으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했으며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 라인업을 확대하며 전동화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기아 역시 2021년 새로운 사명과 로고를 선보이며 리브랜딩에 성공했다. 올해 브랜드 가치는 81억 달러(약 11조 56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10주년을 맞아 ‘한국적 럭셔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미국과 유럽 등 50여 곳에서 브랜드 체험공간을 운영하며 ‘한국적 품격’의 브랜드 철학을 전파하고 있다.
조직문화 측면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 회장은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강조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유럽 타운홀 미팅에서 “서로를 믿고 역량을 극대화한다면 위대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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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통상 리스크, 전기차 수요 둔화, 신사업 수익성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공급망 다각화와 탄력적 생산·판매로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전용 전기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모델을 확대하고, 수요 회복 이후를 대비한 선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보틱스, 수소 등 신사업 수익 기반을 다지고 혁신 DNA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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