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FOMC 의사록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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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2-21 오후 3:46:41

    수정 2013-02-21 오후 3:46:4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올해 들어 숨 가쁘게 달려왔던 미국 뉴욕증시가 한 템포 쉬어가는 분위기다.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하며 파죽지세로 오르던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 조기시행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 기세가 크게 수그러들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흔들어 놓은 분위기가 어느 정도나 수습될 것인지 여부다.

연준은 실업률이 6.5%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제로(0)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내부적으로 이를 조정하자는 의견이 늘어났다는 점은 시장엔 불안감을 조성할 수밖에 없는 요소다. 이에 따라 일단 시장은 연준 관계자들의 향후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양적완화 종료 시기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또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블라드가 연준 내 유명한 매파 인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기대하는 양적완화 지속 발언은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에는 경제지표도 대거 쏟아져 나온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주식시장 강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연준의 출구전략 조기 시행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경제지표 개선은 오히려 이러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악재로 작용해 주가를 끌어내릴 수도 있다.

이는 뒤집어서 말하면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더라도 오히려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날은 미국 제조업 경기를 가늠해 볼 수있는 2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와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양적완화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인플레이션을 가늠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된다. 전달에는 변동이 없었는데 이번 예상치는 0.1% 상승이다. 이밖에 고용동향 판단에 도움을 주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전주에는 34만1000건이었는데 예상치는 36만1000건으로 크게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이 10년물 국채를 발행하는데 발행금리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 독일과 프랑스, 유럽연합(EU)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다.

경제지표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08:30, 전주 34만1000건, 예상 36만1000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08:30, 전월 +0.0%, 예상 +0.1%), 2월 마킷 제조업 PMI 예비치(09:00, 전월 55.8, 예상 55.6), 1월 기존주택판매(10:00, 전월 494만채, 예상 491만채),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10:00, 전월 -5.8, 예상 0.7), 1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10:00, 전월 +0.5%, 예상 +0.2%),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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