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기보와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 협약

20개사에서 올해 40개사로 지원 확대
  • 등록 2025-03-19 오전 11:00:00

    수정 2025-03-19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기술보증기금(기보)과 K-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선발한 아기유니콘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코트라가 16개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20개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해외전시회 참가 기회를 포함해 최대 40개사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6개월 지원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며 전시회 연계사업 참가기업도 조만간 별도 공지를 통해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전 세계 131개 무역관 중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도쿄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된 16곳을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거점무역관은 ‘K-테크캠프 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 조사 △해외 파트너 발굴 △현지법인 설립 △인재 채용 △출장 지원 △단기 창업공간 제공 등 혁신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내 기술력 있는 창업기업의 보증과 자금지원을 맡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국내 3대 스타트업 정책자금 기관으로 아기유니콘 다음 단계인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을 전담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아기유니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선발된 아기유니콘 기업은 총 300개사에 달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반드시 공략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투자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세계 시장이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으로의 성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보를 비롯한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개척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했다.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개요.(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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