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세월호 참사..내 새끼라면 뼈라도 보고 싶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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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5-10 오전 9:31:58

    수정 2017-05-10 오전 9:34:20

사진-JTBC ‘뉴스룸’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윤여정이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특집 뉴스룸’ 1부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작가 유시민, 배우 윤여정이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광화문에 세운 ‘열린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패널로 출연한 윤여정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윤여정은 서복현 기자에 대해 “팽목항에서 애쓸 때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내 새끼가 거기 타서 없어졌다면 저분들 심정을 누가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YTN에서 뉴스를 처음 봤다. 아들하고 보고 있었는데 아들이 저기 탄 사람이 누구냐고 하더라”며 “수학여행 갔던 학생들이라 했더니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배가 더 기울기 시작하고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고 참사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 아이가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저 분들(세월호 가족)과 같은 심경일거다”라며 “어떤 사람들은 ‘그만하지’라고 하던데 내 아이라면 그렇게 못 할 거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공감했다.

이 밖에도 윤여정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참 예쁘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동네인 효자동에서 선동하는 나이든 분들을 말리는 젊은 친구들을 봤다. 촛불집회 처음 시작할 때쯤이었다. (시위 현장에서) 나이 드신 분이 차 위로 올라가서 선동하려고 하더라. 근데 젊은이들이 끌어내리더라”며 “매니저한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그분이 선동하려고 했는데 젊은이들이 자제하자고 말렸다’고 하더라.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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