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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996년 개통 이후 24년이 지나 노후된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지역 예술가, 시장 상인, 승객, 시민들이 활발하게 즐기고 교류하는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확 바뀐다.
서울교통공사는 노후 지하철 역사에 문화·예술을 입히는 ‘문화예술철도’ 1호 시범특화사업인 영등포시장역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3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철도는 서울시가 노후역사 리모델링을 통해 환경을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등포시장역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14개 역사가 차례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과거 역무실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활용되지 않는 유휴 공간과 공실 상가에는 카페, 전시관,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지하 1층 대합실은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지루함을 달래줄 지역 마켓이 열리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공간 ‘시장길 미디어’가 들어섰다.
지하 2층 유휴공간에는 지역 특성을 살려 음료 등을 판매하는 카페, 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 다양한 주제의 소규모 강연·교육을 할 수 있는 소통 공간 ‘라운지 사이’가 생겼다. 또 지역 예술가들이 유튜브 콘텐츠 제작, 제품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간 ‘크리에이티브 샘’이 새로 만들어졌다. 지하3층과 5층 사이 계단·에스컬레이터에는 승객들이 이동하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계단 미술관’을 조성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지하4·5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는 2단계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영등포시장역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지하철을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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