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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론텍은 기존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전장용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글로벌 전기차 업체 및 현대차 등에 부품 공급 계약을 연이어 성공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2021년부터 약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미국 완성차 업체의 고난도 품질 및 신뢰성 검증 과정을 통과했다.
카메라 모듈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전기차 확대에 따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차량 외부에 고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지만, 최근에는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 상태 감지를 위한 ‘인캐빈(In-Cabin, 실내용) 카메라’ 탑재가 늘어나고 있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중국 이외 유럽, 멕시코, 캐나다 등과의 무역갈등도 심화되면서 옵트론텍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미 미국 완성차 업체의 요청으로 지난해 말부터 국내 생산기지에 추가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최대 고객사의 납품 이력을 바탕으로 일본, 유럽, 국내 완성차 업체로 판매처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