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치원 차상위계층 우선입학..9시 등교제 본격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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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서 차상위계층까지 우선입학 확대
초등 410여곳 9시 등교제 확정..2월 중순 최종결정
세계시민교육 특별학교 지정..교재·교육과정 개발
  • 등록 2015-01-29 오후 12:35:29

    수정 2015-01-29 오후 3:52:3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 공립유치원의 우선입학 범위가 기초소득생활자에서 올해부터 차상위계층으로까지 확대된다. 또 서울에서도 최소 400여개 이상의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9시 등교제가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시내 공립유치원의 입학 우선순위 대상을 종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까지 늘려 저소득층 자녀의 입학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차상위계층이란 연간 총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0~120% 이하에 해당하는 계층을 말한다.

또 시교육청은 남는 부지를 활용,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기로 했다. 단설유치원은 5개원 30학급, 병설유치원은 16개원 31학급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공립유치원 학급은 종전 653학급에서 올해 약 9.3%(61학급) 증가한 714학급으로 늘어난다.

최근 문제가 된 어린이집 폭력 사태가 유치원에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 만들기’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일선 초·중·고교에서는 9시 등교가 본격 시행된다. 시내 초등학교 601곳 중 약 69%에 해당하는 410여곳 이상이 9시 등교제 시행을 확정했고, 중·고등학교도 시행 여부를 논의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늦어도 내달 15일까지는 9시 등교제 시행학교가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공약 사항인 ‘세계시민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지원학교 5개교 지정하고 지원한다. 교육과정 및 교재(2종 1000부)를 개발하고 세계시민교육 웹 자료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사업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 △‘질문이 있는 교실’ 만들기 본격화 △‘인생학교’ 프로그램의 진수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를 통한 학생 자치 활성화 등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조 교육감은 “지난 유치원 모집과 관련, 정책에 따라주신 학부모가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결과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2016년에는 학부모와 유치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정책 대안을 교육부와 함께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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