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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JB금융그룹은 양국 간 API 기반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외국인 금융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한다.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필리핀 국민이 한국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국의 신용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쌓은 신용기록이 필리핀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국내 신용기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양국 국민이 보다 원활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아레얀노 CIBI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과 필리핀 국민들의 신용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CIBI는 금융 포용성을 통해 개인과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나이스평가정보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 국민들이 자국에서 축적한 신용정보를 활용해 해외에서도 더욱 원활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JB금융그룹, CIBI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 간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JB금융그룹은 2024년 캄보디아 CBC, 베트남 CIC와 신용정보 연계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신용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CIBI와의 협약은 이러한 글로벌 금융 협력의 연장선이다. 앞으로도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