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금융 강화” JB금융, 필리핀 CIBI ·나이스평가와 업무협약

한국-필리핀 간 신용정보 연계 업무협약 체결
필리핀 국민이 韓 금융 서비스 이용시 본국 신용정보 활용
한국에서 쌓은 기록 필리핀에서도 인정 지원
  • 등록 2025-03-24 오전 11:43:52

    수정 2025-03-24 오전 11:43:52

백종일 전북은행장(왼쪽)이 지난 21일 필리핀 신용정보기관 CIBI, 국내 신용정보기관 나이스평가정보와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B금융지주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난 21일 필리핀 대표 신용정보기관 CIBI, 국내 최대 신용정보기관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과 필리핀 간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JB금융그룹은 양국 간 API 기반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외국인 금융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한다.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필리핀 국민이 한국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국의 신용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쌓은 신용기록이 필리핀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국내 신용기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양국 국민이 보다 원활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JB금융그룹을 대표해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참석했다. 필리핀CIBI에서는 마리아 그라시아 피아 아레얀노(Maria Gracia Pia Arellano) 대표와 크리스토퍼 조셉 모르테가(Christopher Joseph Mortega) 부대표, 나이스평가정보에서는 김종윤 대표가 참석해 3자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아레얀노 CIBI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과 필리핀 국민들의 신용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CIBI는 금융 포용성을 통해 개인과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나이스평가정보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 국민들이 자국에서 축적한 신용정보를 활용해 해외에서도 더욱 원활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JB금융그룹, CIBI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 간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국 신용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이 양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JB금융그룹은 2024년 캄보디아 CBC, 베트남 CIC와 신용정보 연계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신용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CIBI와의 협약은 이러한 글로벌 금융 협력의 연장선이다. 앞으로도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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