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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위사업청과 국회 국방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립한 미르온 헬기 엔진 57대 중 47대에서 부식이 발견됐다. 57대 중 38대에서는 엔진이 갈라지는 균열이 확인됐다.
해당 엔진이 장착돼 전력화된 항공기 육군 항공학교에 배치된 15대다. 조사 결과 대부분 기체에서 이 같은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함은 엔진 내부 공기 흐름을 유지해주는 ‘디퓨저’에서 발생했다.
방사청은 이날 “해당 부품(디퓨저)은 국산화 개발품목으로, 현재 관계기관 및 제작업체가 공동으로 결함 발생 원인에 대한 정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르온은 노후화 한 500MD와 코브라(AH-1S)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헬기로, 국산 공대지유도탄 ‘천검’ 등을 탑재한다. 군은 2031년까지 160여대를 전력화할 방침이지만 엔진 납품 차질과 비행 중단이 길어지면 군의 전력화 일정도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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