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자 좀 치워달라"…광주 모텔 방화범, 횡설수설 진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19-12-23 오전 11:39:26

    수정 2019-12-23 오전 11:39:26

22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수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광주 한 모텔에 불을 질러 3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나도록 한 방화범이 상황과 맞지 않는 말을 늘어놓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어 경찰이 정신감정을 의뢰한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39)씨가 모텔 방을 불태운 이유를 정확하기 털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5시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 3층 객실의 이부자리에 불을 질렀다. 이후 김씨는 짐을 챙기려고 방화 현장에 돌아왔다가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모텔 방을 불태운 이유 등에 대해 정확하게 진술하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저 여자 좀 눈앞에서 치워달라” “누군가 나를 위협한다”는 등 비이성적 진술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불지른 것이 맞다” “라이터로 베개를 태우고 화장지로 불길을 키웠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전문의에게 김씨의 정신 감정을 의뢰하고,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조사에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진술 내용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다”며 “정확한 것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가 이날 낸 불로 모텔 투숙객 2명이 숨지고, 31명이 중경상을 당했으며 부상자 일부는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곡기 끊은 장동혁 대표
  • 화사, 놀라운 볼륨
  • 이 키가 161cm?
  • '드러머' 이재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