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사 ‘더 플라자’의 카페·라운지 ‘더라운지’가 전통 간식에서 영감을 얻은 팥빙수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더 플라자의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전년대비 3%포인트 올랐다. 이에 더라운지는 K디저트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통 팥빙수를 출시했다.
 |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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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땅콩 팥빙수는 팥양갱, 인절미, 감말랭이 등 다양한 전통 간식이 어우러진 메뉴다. 우유 얼음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은 셰프가 우도산 땅콩을 직접 갈아 만들어 한층 더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빙수는 한국 전통 식기인 놋그릇과 나무 트레이에 담아 제공하며 가격은 6만 5000원이다.
망고 빙수는 15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망고만 선별해 사용한다. 망고 아이스크림에 벌집을 통째로 올려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블루베리 빙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제철 블루베리를 담았다. 가격은 두 가지 모두 7만 8000원이며 오는 9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외국인 고객을 위해 다국어 안내문과 주변 관광지 정보, 통역 및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설문을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패키지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