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마케팅 비용 증가 등 4분기 수익성 아쉬워…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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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12 오전 7:54:49

    수정 2026-03-12 오전 7:54:4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농심(0043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실적 추정치 조정이 하향의 근거다. 다만 현재 주가는 PER 13.1배 수준에 불과해 과거 3개년도 평균(14.8배) 대비 낮은 만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며 “2025년 하반기부터 해외 법인 매출 성장률 회복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한 점진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24억원(전년 동기 대비 +3.2%), 334억원(+63.4%)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 매출 성장률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나 복리후생비 및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부연했다.

주 연구원은 “국내 법인 매출액은 59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효과로 면 매출이 양호했으며 수출 또한 유럽 중심의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면서도 “다만 음료와 생수 부문 매출이 크게 감소한 점이 아쉽다. 1분기 수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로 확대되며 전체 매출 감소폭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 법인 매출액은 2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캐나다를 제외한 주요 국가에서 일제히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 성장률이 확대했다”며 “핵심 국가인 미국 성장률이 다소 아쉽지만 글로벌 경쟁사 대비로는 양호한 성과를 거두며 시장 점유율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 마케팅 확대를 통해 매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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