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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사진)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조달청 행정소송 패소율은 26.8%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조달청을 상대로 제기되는 행정소송은 기업의 공공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제재’에 집중 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조달청을 상대로 제기된 행정소송은 모두 426건이다. 이 중 부정당업자 제재 관련 소송은 317건으로 전체의 74.4%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전체 52건 중 40건, 76.9%가 부정당업자 제재 관련 소송이었다.
박 의원은 “입찰참가자격 제한이나 거래정지는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자체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제재”라면서 “조달청 스스로 공공조달을 ‘민생경제의 핵심 안전판이자 마중물’이라고 하지만 한편에서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재량권을 벗어난 처분으로 기업의 입찰을 막았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을 제재하는 데 앞서 사실관계와 법적 근거, 제재 수위가 적정한지 조달청의 조사·처분 과정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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