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 과학상에 천정희 서울대 교수·기술상 임태원 현대차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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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019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
봉사 및 교육상 등 총 4개 수상자 선정
포스코청암재단 각각 상패·상금 수여
“휴머니즘 실천자 응원하고 지원할 것”
  • 등록 2019-04-04 오전 11:08:29

    수정 2019-04-04 오전 11:08:29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13회‘2019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세균 국회의원(전 국회의장), 천정희 서울대 교수 부부, 이흥훈 여명학교 교장, 클라우디아 터너 앙코르어린이병원 CEO, 임태원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 부부,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사진=포스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암호학의 권위자인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와 임태원 현대차 미래기술혁신센터장을 비롯해 여명학교, 앙코르어린이병원 등 2곳 기관이 2019년 포스코청암상을 받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13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과학상에는 천정희 교수를, 교육상과 봉사상에 여명학교과 앙코르어린이병원, 기술상에 임태원 현대차 미래기술혁신센터장을 선정하고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전달했다.

과학상을 수상한 천 교수는 암호학계 최대 이슈인 다중선형함수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한 암호학 권위자이다. 그가 개발한 동형암호 프로그램 혜안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효율적으로 실수 연산을 할 수 있어 지난해 3월 미국 보스턴 ‘동형암호 표준화 국제회의’에서 소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임 센터장은 1998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착수한 이래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성공하기까지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한 수소차 관련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다.

여명학교는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해 2004년 민간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학력인정 대안학교다. 학생들의 탈북 과정에서 형성된 신체·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개개인의 학업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교육상을 받았다. 앙코르어린이병원의 경우 1999년 설립 이후 20년째 매일 500여명, 연간 16만명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아의료 수준 향상 개선에 크게 기여한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봉사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의 초석을 닦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005490)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정신의 기본이 되는 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코자 2006년 제정됐다. 수상자들은 국내외 주요기관과 전문가들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자중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와 선정위원회의 검토, 국내외 석학의 자문평가, 현장실사 등 6개월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포스코청암상은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 할 시대적 과제들을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는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상”이라며 “더 밝은 내일을 열어가는 휴머니즘의 실천자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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