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PI 예상치 하회에도 반응 無…숨 고르며 외인 수급 주시[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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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1bp 하락
미 물가 예상치 둔화에도 소폭 내려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차별적 흐름
채권 대차잔고, 2거래일 연속 증가
  • 등록 2025-05-14 오전 8:17:08

    수정 2025-05-14 오전 8:17:0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국내 시장에선 5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1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린 4.47%,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4.00%에 마감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를 하회, 3월 마이너스(-) 0.1%보다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하며 3월의 2.4%보다 상승률이 완만해졌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3월의 0.1%보다 소폭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 미국 관세 정책 영향을 온전히 보려면 4월보다 5월 데이터를 봐야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마찬가지로 시장 반응은 없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0.2%서 91.8%로 확대됐다. 7월 동결 확률은 59.4%서 61.4%로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적 흐름이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5.5bp서 35.2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bp서 마이너스 13.2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1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758억원 늘어난 132조 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년 국고채 대차가 26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6년 국고채 대차가 306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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