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장서 실수로 마우스 '딸깍'…"종 1분 일찍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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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장서 종료벨 사고
시험 종료 1분 전 직원이 마우스 잘못 눌러
  • 등록 2025-06-24 오전 9:45:37

    수정 2025-06-24 오전 9:45:37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장에서 시험 종료 알림이 1분 일찍 울리는 일이 벌어져 수험생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열린 22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2025년도 제1회 서울시 9급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진행된 동대문구 휘경여중에서 시험 종료종이 예정된 종료 시각보다 1분가량 일찍 울렸다.

당시 타종 담당이던 동대문구청 직원이 방송실에서 마우스를 손에 쥐고 있다가 실수로 마우스를 누르며 종이 일찍 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류를 파악한 서울시 인재개발원 측은 종료 시각에 맞춰 종료종을 다시 울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시험장별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수험생 A씨는 연합뉴스에 “처음에 종을 잘못 쳤을 때 중앙방송으로 아무런 안내가 없어 시험실마다 감독관들 재량으로 일을 처리했다”며 “제가 있던 시험실은 처음에 시험지를 덮은 채로 뒀다가 조금 뒤 ‘30초가 남았으니 마저 문제를 풀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해보니 다른 시험실은 종이 1분 일찍 울렸을 때 답안지를 걷어갔고, 또 다른 시험실은 종이 잘못 울렸다며 1분 동안 문제를 더 풀게 했다고 한다”며 “시험이 공정하게 치러지지 못했다”고 반발헀다.

시험의 총괄 책임은 서울시인재개발원으로, 지방공무원 시험은 25개 자치구별 각 구청에서 시험 감독을 맡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자세한 경위를 파악한 뒤 관련 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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