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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보여 주기 식 행사에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한 셈이다. 이에 대해 여당은 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제1야당의 무책임함을 지적하면서 강력 반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우체국 현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회담은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10명을 불러놓고 사단장 사열하듯이 사열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이 정부 들어와 계속 여야 전부를 불러 청와대 행사를 하겠다는 것은 보기 뻔한다”라며 “국민한테 보여주기 식, 말하자면 정치 쇼를 하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반발했다.
이어 “꼭 할 얘기가 있으면, 야당한테 당부할 얘기가 있으면 일대일로 불러라”라며 “그런 식으로 쇼를 하는데 야당이 왜 들러리가 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홍 대표 태도에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을 하면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홍준표 대표는 소위 ‘들러리’가 되기는 싫다는 의미”라며 “그렇다면 참석을 밝힌 정당의 대표는 모두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들러리라고 생각 하겠는가”라며 “어느 나라 국민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회동을 보여주기라고 생각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더구나 이번 회동은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안보와 협치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정부정책이 잘못됐다면 꾸짖고, 견제하고, 비판해왔던 제1야당의 역할을 포기할 것인지 국민은 묻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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