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통합 관리 조직 ‘태동’

산림청,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설립위 구성…첫 회의
  • 등록 2025-03-17 오전 11:15:35

    수정 2025-03-17 오전 11:15:3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 태동을 시작했다.

2019년 4월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산림청은 지난 1월 공포된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설립위원회(이하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임업진흥원 내 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 등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을 담당하는 3개 기관을 통합해 설립되는 공공기관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산림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림재난방지 정책 현황 및 공단 설립 추진계획을 검토하고, 공단 설립위원회의 구성과 기능, 위원회의 개최 및 의결정족수 등 운영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설립위원회는 산림재난·조직·행정·법률분야의 민간 전문가 및 내부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1년 동안 공단 정관 및 인사·복무·보수 등 규정을 마련하고, 공단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통합대응을 통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 2월 1일 산림재난방지법 시행에 맞춰 설립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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