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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이른바 ‘AI 속도조절론’이 확산하면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주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최근 에세이를 통해 안전 대책이 기술 발전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AI 모델의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이에 동의하며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거나 소수 기업과 국가에 권력이 집중되는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AI 투자 확대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SK하이닉스가 7% 넘게 하락했고,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과 마이크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6% 안팎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도 약세를 보이는 등 그동안 AI 투자 열풍을 주도했던 반도체와 AI 인프라주가 일제히 압박을 받았습니다. 반면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날 경우 기업들의 보안 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사이버보안주는 급등했습니다.
AI 기술의 위험성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AI의 성장 속도에서 안전과 보안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AI 속도론 지핀 앤트로픽, 올해 상장 그대로 진행 전망
트럼프 “AI·데이터센터에 대한 역겨운 음모…中만 기뻐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업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속도조절론’을 ‘역겨운 음모’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AI와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역겨운 음모가 있으며, 이를 기뻐할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AI에서 이기는 자가 승리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과 다른 모든 국가를 앞서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 AI 업계 인사들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는 인사들을 ‘부정적 세력’이라고 일축하며 현재의 AI 경쟁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美연준 금리인상 베팅 90%로 확대…“불확실성은 제거”
보스턴다이내믹스, 양산 지연 탓에 IPO 가능성 낮아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양산 지연과 누적 적자로 2027년 기업공개, IPO를 추진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는 현대차그룹 고위 임원을 인용해 아틀라스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배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상장이 수년 뒤로 밀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임원은 2027년 상장 가능성에 대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건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2025년 당기순손실은 5천284억원, 2021년부터 5년간 누적 순손실은 1조7천558억원에 달합니다.
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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