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독일 ‘아미노’ 지분 100% 인수…의약 바이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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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억여원 투자해 지분 100% 확보
수액제·환자식 등 신사업 시너지 기대
  • 등록 2025-12-18 오전 8:11:43

    수정 2025-12-18 오후 7:15:18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상(001680)이 독일의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 ‘아미노 유한회사(AMINO GmbH·아미노)’를 인수한다. 글로벌 의약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해서다.

대상 신사옥 종로플레이스타워. (사진=대상)
대상은 아미노 지분 100%를 502억여원에 인수한다고 17일 공시했다. 현재 관련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2026년 3월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미노는 1958년 설립된 기업이다. 의료용 수액제와 환자식, 바이오의약품용 세포배지 등에 쓰이는 아미노산을 만든다. 독일 북부 프렐슈테트에 연구소와 생산공장 3곳을 두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 환자식 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대상은 이번 인수로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 뛰어든다. 이 시장은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확대로 매년 10%씩 성장 중이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커지면서 세포배지와 부형제 수요도 늘고 있다.

대상은 아미노가 보유한 정제 기술과 유럽 내 인허가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유럽 시장 점유율을 지키며 북미와 아시아로 사업을 넓힐 방침이다.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기존 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아미노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의약 바이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아미노 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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