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정관(왼쪽 세 번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내용의 무역업계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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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살려야 무역 분야에도 희망이 있다며 무역업계가 정치권에 호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호텔에서 ‘산업경쟁력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주력산업의 경쟁력 위기 극복과 신산업 창출을 차기 정부와 국회에 긴급 촉구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쟁국들이 혹독한 구조조정을 하는 동안 우리 정부는 조선·해운 등 부실산업 재편의 골든타임을 놓친 점을 지적하고, 정치권이 최근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억제하는 규제 법안을 쏟아내는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산업 경쟁력 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통해 “차기 정부는 경제활동과 수출의 근간이 되는 산업 경쟁력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채택하고,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정책 추진과 시장의 자율적인 구조조정 촉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회에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태계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한 입법 활동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무역협회 기업경쟁력강화위원회는 “무역업계에서도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배양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역협회는 오는 14일과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등을 초청해 잇따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 건의집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와도 일정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