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혜훈 겨냥 “국민통합 좋지만 저 사람까지 내세워야?”

20일 SNS에 "처음 찾아왔을 때 알아봤어야"
"지명 철회, 야당 굴복 아닌 민심 순응하는 것"
  • 등록 2026-01-20 오전 9:40:17

    수정 2026-01-20 오전 9:40:17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두고 “국민통합도 좋지만 저런 사람까지 내세워야 하느냐”며 “처음 비례대표 하겠다고 찾아올 때 알아봤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기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홍 전 시장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혜훈 청문회를 보면서 공직자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한 것을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공직 후보자를 발가벗기는 인사 청문회는 한 인간의 개인사를 모두 검증하는 잔인함을 보이기도 하지만 공직후보자의 인성(人性)조차도 엿볼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반론은 있지만 좋은 제도”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혜훈 후보의 그동안의 행적을 보니 더 이상 공직자를 시켜서는 안 되겠다고 보여진다”며 “저런 인성으로 어찌 장관직 수행이 되겠느냐”고 했다.

또 “지명 철회하는 건 야당에 굴복하는 게 아니고 민심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8일 지명된 이후 보좌진에 대한 폭언, 갑질을 비롯해 아파트 부정 청약 등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후보자 출석 없이 여야 간 공방을 주고받다 파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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