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맞춤형 전략 '블루 멜로디'로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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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新미래 전략 발표
  • 등록 2016-10-18 오전 11:54:35

    수정 2016-10-18 오전 11:54:35

정몽구 회장이 창저우 공장 준공식에 앞서 1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3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급변하는 중국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해법을 제시했다.

장원신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18일 현대차 창저우공장 준공식에서 ‘블루 멜로디(Blue Melody)’로 명명된 ‘6대 신(新)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블루멜로디는 △고객 서비스 향상의 ‘블루 멤버스(Blue Members)’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의 ‘블루 이커머스(Blue Ecommerce)’ △차량용 IT 서비스 확대의 ‘블루 링크(Blue Link)’ △판매 네트워크 확장의 ‘블루 아웃렛(Blue Outlet)’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의 ‘블루 드라이브(Blue Drive)’ 젊은 고객층 집중 공략의 ‘블루 유스(Blue Youth)’의 첫 단어를 모은 것으로, 현대차가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통합적으로 담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블루 멤버스라는 체계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만족 향상에 주력한다. 4개의 차량 서비스, 3개의 여행 서비스, 3개의 고객 생활 서비스를 통해 로컬 업체들의 상대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서비스 경쟁력에서 적극적인 차별화를 시도해나갈 계획이다.

또 블루 이커머스를 통해 방대한 고객 정보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 상담, 구매, 서비스, 중고차 거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개개인별 맞춤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블루 링크 전략으로 최근 중국 시장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커넥티드카에 대응한다. 차량용 IT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전화, 문자, 음악 등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를 주요 차종에 확대 적용함해 신개념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어와 트렁크 개폐, 엔진 시동 등이 원격으로 가능한 스마트밴드형 자동차 키 ‘H-밴드’ 등 운전자와 자동차의 통합 스마트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 아울렛은 현대차의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다. 현대차는 현재 1000여개인 딜러를 2020년 1400여개까지 확대하고 도시 등급별로 차별화된 딜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서부 지역과 소도시 딜러를 집중 확보해 판매 공백 지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블루 드라이브는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을 뜻한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9개 신모델을 출시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 대비 10%까지 높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1.2T, 1.0T 2종 엔진을 추가해 총 5종의 터보 엔진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젊은 고객층 집중 공략을 위한 ‘블루 유스’ 전략도 제시했다. 최근 중국 경제의 주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한 ‘지우링허우’ ‘빠링허우’라고 불리는 8090세대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이들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적극 제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루 멜로디를 통해 스마트와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큰 변화 속에서 고객에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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