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SKT 상근 미등기 임원 합류

SKT 산하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 맡아
최태원 회장 형제 SKT 미등기 임원으로 이름 올려
SKT, 그룹 내 AI 전략 핵심으로 '쐐기'
  • 등록 2025-02-18 오후 1:02:49

    수정 2025-02-18 오후 7:07:04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SK텔레콤(017670) 상근 미등기 임원으로 합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2개월 전부터 SK텔레콤 산하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사진=SK)


최 수석부회장은 2021년 SK이노베이션(096770)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SK(034730)온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고 지난해 6월에는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에너지·그린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을 맡게 되면서 최 부회장은 SK텔레콤의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SK경영경제연구소는 거시경제, 금융, 지역, 사회,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SK그룹의 중장기적인 사업 뱡향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앞서 2022년 최태원 회장은 SK텔레콤 미등기 임원 신분으로 SK경영경제연구소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에 이어 최 수석부회장까지 SKT 미등기 임원에 합류하면서 그룹 내 AI 전략에 있어 SK텔레콤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는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 구축 운영, 서비스 개발까지 그룹 내 AI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강화해 AI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SKT는 그룹 내 AI 밸류체인에서 AI 데이터센터(AI DC), 그래픽 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엣지 AI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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