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유니콘 기업 15개 모집…최대 200억 특별보증 지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7일부터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누적 투자실적이 50억원 이상(지역스타기업은 30억원)이고 성장성, 혁신성 요건을 충족하거나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평가, 2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약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되면 최대 200억원 이내의 특별보증 및 글로벌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로봇 등 심층기술(딥테크)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딥테크 기업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고 기술 평가지표 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최종평가 우수기업(상위 30%)에 대해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성과연동 보증지원 제도’를 도입한다. 성과연동 보증제도란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지원 방식으로 선정 이후 매출이 증가하거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보증심사 없이 추가 지원하는 제도이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 후보기업 집중육성을 위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예비유니콘 126개사를 선정·지원했다. 선정된 예비유니콘 기업은 5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유니콘 기업 성장 8개사, 기업공개 13개사, 인수합병 4개사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대한 세부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