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원격수업 활성화를 위해 여러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하나의 아이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통합로그인`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요구 사항을 수렴해 교육부에 이같이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 | 중3, 고3 학생이 온라인 개학을 한 9일 경기도 양평시 개군중학교 3학년 학생이 자택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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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이 제안한 통합로그인 방식은 하나의 아이디·패스워드로 다양한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도록 로그인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주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EBS 온라인 클래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위두랑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교실온닷 등에는 각각 다른 아이디가 필요해 접속이 번거롭고 학습이력 통합관리도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 로그인을 연동하는 방식이나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통합 로그인 방식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로그인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편리하게 우수 교육콘텐츠를 통합·활용할 수 있다”며 “맞춤형 강좌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 이력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로그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부와 공공기관, 시도교육청 담당자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꾸려 예산 확보와 구축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교육플랫폼 통합로그인 방식 제안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게 적극 노력하고 외부 우수 콘텐츠와 연계해 교육 서비스를 한 단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중·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온라인개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EBS 온라인클래스, KERIS e학습터 등에서는 연일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교육청이 제안한 소셜로그인이나 통합로그인 방식으로 인한 접속 지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 당장 도입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원격수업이 정착될 것이라 보고 장기적으로 보다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