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S2 예능 ‘1박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선호의 이번 논란으로 인해 KBS2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역시 곤혹스럽다. 멤버들의 잇단 논란으로 휴지기를 거쳐 다시 안정기를 찾은 ‘1박2일’은 또 한 번 출연자 사생활 논란으로 위기를 맞은 것이다.
|
이후 故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정준영이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시즌3’를 시작했고 시청자를 다시 TV앞으로 끌어들였다. 그런데 정준영이 이른바 ‘단톡방 사건’으로 사회적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프로그램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차태현과 김준호가 200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1박2일’은 무기한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존폐를 두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KBS가 새 멤버들과 함께 하는 시즌4를 선보였지만 김선호 사태로 프로그램은 또다시 흔들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