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 녹취록 속 통화 상대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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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2-15 오전 10:54:33

    수정 2016-12-15 오후 1:19:38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3차 청문회에서 공개된 녹음 파일 속 최순실 씨의 통화 상대가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전에 입수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 속에서 최순실 씨는 귀국 전 지인에게 증언 조작을 지시했다.

그런데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최순실 씨 측근을 인용해 녹음 파일 속 최순실 씨의 통화 상대가 노승일 부장이라고 보도했다.

노승일 부장은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 고영태 더블루케이 전 이사 등과 함께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K스포츠재단의 직원이지만 미르재단과 더블루케이를 수시로 오가며 최순실 씨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노승일 부장이 최순실 씨 모녀가 독일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예거호프 승마장을 빌릴 당시 계약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 집사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채널A는 청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녹음 파일의 출처가 노승일 부장 본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녹음 파일에는 최순실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나랑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어보면 가방을 납품했다고 하지 말고 ‘예전에 지인을 통해 알았는데,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도움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하라” 등 증언 조작을 지시한 정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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