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에너지 절약으로 기후위기 대응 앞장... 11월 전력사용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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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지시, 에너지 절약 가이드라인 시행
11월 한달간 1억3000여만 원 절감 효과
수지구청 절감률 14.43%로 1위, 읍면동 확대 방침
  • 등록 2022-12-27 오후 3:31:30

    수정 2022-12-27 오후 3:31:30

용인특례시청 전경.(사진=용인시)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11월 한 달간 청사 전력 사용량을 줄여 1억3000여만 원의 전기요금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에 나서자고 강조한 이상일 용인시장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가 관내 92개 공공시설물에 대한 에너지 평균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동월 대비 12.56%를 절감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1월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1415.11toe(석유환산톤)이다. 하지만 올해 11월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177.73toe 절감된 1237.38toe로 확인됐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7일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줄여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용인시는 에너지 절약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즉시 시행에 나섰다.

기관별로는 수지구청이 14.43%로 가장 절감률이 높았다. 시청 등 5개 기관이 모여있는 문화복지행정타운이 14.23%, 처인구청이 4.42%, 기흥구청이 0.42%로 기록됐다.

시는 이들 시설의 실내 난방온도를 17℃ 이하로 유지하고 업무시간엔 개인 난방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에너지 낭비 요인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에너지 지키미를 지정, 운영해왔다.

앞으로 시는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주민단체 회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공공청사의 솔선수범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들도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등 각자의 여건에 맞게 에너지를 절약하는 일에 세심하게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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