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린 `외국인 활동가` 한자리에…유인촌 “K컬처 애정에 감탄했다”

문체부, 내달 2일 '2024 한국문화 큰잔치'
외국인 우수 활동자(팀) 시상
우승자 특별 무대와 케이팝 축하공연도
  • 등록 2024-10-24 오전 9:42:19

    수정 2024-10-24 오전 10:08:0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체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려온 외국인 홍보활동가와 창작자들이 한국에 모여 큰 잔치를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4 한국문화 큰잔치’(2024 K-Wave Festival)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외국인 홍보활동가와 창작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문화가 전 세계에 많이 알려졌다”며 “이들이 보여준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창의성에 감탄했다. 앞으로도 한국문화가 세계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케이(K)-크리에이터즈 어워즈’와 2부 ‘K커뮤니티 챌린지’ 분야별 우승팀을 시상한다. 또한 우승팀과 K팝 가수들의 특별 무대도 만날 수 있다.

‘K-크리에이터즈 어워즈’에서는 올해 기사와 영상을 통해 한국을 알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 우수활동자, 국제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2024’ 분야별 최우수작에 대한 시상을 한다.

자료=문체부 제공
수상자를 보면 △코리아넷 명예기자 우수 활동자 부문에서는 국내 숨은 명소를 직접 방문해 입체감 있는 기사를 작성한 동티모르의 프랭키 라미로 드 지저스 씨 등 5명을 △‘K-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부문에선 한국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한 태국의 아이야팟 완카위산트 씨 등 5개 팀을 선정했다. △‘토크토크 코리아 2024’ 부문에선 한국인이 통화 시 자주 사용하는 대화를 살려 영상으로 재치있게 표현한 인도의 가히르 씨 등 5명이 상을 받는다.

이밖에 ‘K커뮤니티 챌린지’ 부문에서는 △(조선팝) 아르헨티나의 ‘엑스플로드’ △(소고춤) 스페인의 ‘더 무빙 스톤즈’ △(태권무) 나이지리아의 ‘셀레스티얼스테퍼스’ △(한식) 필리핀의 ‘저고릴스’ 등 총 4개 동호회가 분야별로 우승했다.

‘토크토크 코리아 2024’는 올해 처음 공식 주제가(Shining on you)를 제작·발표하고 주제가 창작 안무를 공모해 우승자로 러시아의 루미넌스 팀을 선정했다. 챌린지 우승팀을 비롯해 우아, 이펙스, 베베, SF9 등 K팝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넷과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토크토크 코리아 2024’ 최우수 수상자는 특전으로 8박 9일간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단양의 도담상봉, 고수동굴 등 지역관광명소를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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