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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 재무부를 대신해 일본에 엔화 환율에 대해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했다. 일본 당국과 협력해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할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 개입의 전조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개입 사실을 부인했지만, 일본·한국 당국과 환율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한국도 이미 미국의 환율 정책 변화 논의 대상에 포함돼 있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중국과 일본이 항상 평가절하를 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2017년에도 “달러가 너무 강해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해(hurt)가 될 것”이라며 약달러 선호를 분명히 한 바 있다.
이번 달러 약세 움직임이 주목되는 것은 통화정책 변화까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성장과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새 연준 의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WSJ은 “이 점에서도 약달러 가능성이 높다(the odds favor a lower dollar)”고 분석했다.
유리존 SLJ 캐피털의 스티븐 젠은 “이전 행정부들은 미국의 탈산업화가 효율적인 글로벌 경제의 필요한 부작용이라고 믿었다”면서 “트럼프는 재산업화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보며 이 합의를 거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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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트럼프가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이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호황으로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주식시장이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달러는 약세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달러 하락 헤지 수단인 금 가격은 급등했다.
바클레이즈의 아제이 라자디야크샤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10년간 달러는 일방통행 거래였다”며 “미국 행정부가 약한 통화에 만족한다면 달러는 더 이상 일방통행 거래가 아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바꾼다”고 말했다.
약달러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이익이 될 수 있다. 통화 절하는 관세처럼 수입을 억제하면서도 불확실성 없이 수출을 촉진한다.
스탠퍼드대 한노 루스티히 교수는 “지난해 4월 이후 그 프리미엄이 침식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국채의 안전성에 대해 서서히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채무불이행보다는 미국이 부채의 실질 가치를 줄이기 위해 인플레이션 상승을 용인할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설명이다.
약달러는 또한 달러로 표시되는 수입품과 원자재 가격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수 있다. 올들어 유가는 상승했고 모기지 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WSJ은 소규모 국가들을 무너뜨렸던 것과 같은 투자자들의 달러 패닉 매도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에 결점이 있어도 기축통화로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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