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뮬레이션, 국방 가상훈련 사업 가속화…"추가 수주 논의 중"

  • 등록 2025-02-17 오후 1:22:23

    수정 2025-02-17 오후 1:22:2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디지털 트윈 기반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274400)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기체계운용 훈련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이 사업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실제 무기체계 기능을 그대로 구현한 가상훈련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3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수주한 18억원 규모의 ‘무기체계운용 훈련개발사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 1월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약 9억 5000만원 규모의 무기체계훈련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현재 추가 수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가상훈련 장비에 자체 기술인 XR 기술을 결합, 가상 임무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것과 동일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현해 실전과 유사한 전술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실물 기반 훈련과 비교했을 때 비용 절감은 물론 안전성 강화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는 만큼 군사 훈련 솔루션에 있어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기술력 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추가 수주 등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향후 무기체계운용 훈련분야에 적극 진출해 해당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초 의미있는 수주들을 연달아 확보하면서 올해 의미있는 성장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국방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 재난 대응 등 공공 안전 분야에서도 XR기반 훈련시스템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1월 현대로템으로부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트램시뮬레이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이노시뮬레이션이 트램 시뮬레이터 사업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사례다.

현대로템은 이집트를 포함해 여러 국가에 트램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노시뮬레이션의 시뮬레이터 기술이 향후 글로벌 트램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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