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체제 1년]①이건희 회장, 공백 1년.. 현재 건강은?

작년 5월10일 심근경색 쓰러져.. 삼성서울병원 입원
신체기능 안정적 유지.. 증권가 위독설 등은 실체 없어
  • 등록 2015-05-04 오후 4:35:26

    수정 2015-05-04 오후 4:35:26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지난 4월 중순 증권가를 중심으로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 위독설이 급속히 퍼졌다. 이로 인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인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등이 급등했다. 삼성측이 “주기적으로 돌고 있는 소문일 뿐,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고 나서야 루머는 진정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이 회장의 건강상태는 지난 1년간 지속적인 관심사였다. 인간적인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그의 부재로 인한 삼성그룹의 미래 전망에 대한 우려가 그를 주목케 하는 이유였다. 주식 시장에서 이득을 취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처가 불명확한 말들을 흘리기도 했다.

4일 삼성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현재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심장 스텐트 시술과 저체온 치료를 받던 급박한 상황에서 벗어난 뒤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특히 심폐 활동을 포함한 신체 기능은 대단히 안정적이라고 한다. 자극에 일정 정도 반응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인지기능이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 회장의 위독설 등은 대부분 실체가 없다는 분석이다. 우선 이 회장이 지내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20층 VIP 병실은 철저히 외부와 격리돼 있다. 접촉 인원도 거의 없어 그의 상태가 외부로 알려질 가능성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그리고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등 극히 일부만 병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 역시 주치의나 병원장 등을 제외하고는 출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지난해 하반기 용산구 이태원동 이 회장의 자택에는 병원 침상이 들어가는 의료용 승강기 설치 공사가 진행된 사실이 알려져 그의 건강이 급속히 회복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겨울과 이번 봄을 지내고 있다.

삼성측은 이 회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삼성측은 최근까지 공식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해 “종전과 변함이 없다”며 “퇴원이나 재택치료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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