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선고 앞두고 '탄핵 찬성' 58%·반대 37%[한국갤럽]

차기 대선엔 '정권 교체' 51% '정권 재창출' 41%
응답자 53% '헌재 신뢰한다'…반탄파선 72%가 불신
  • 등록 2025-03-14 오전 10:20:37

    수정 2025-03-14 오전 10:20:37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만을 앞두고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파면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13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응답자 중 5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탄핵을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37%였다.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줄었고, 반대 비율은 2%포인트 늘었다. 지난주 구속 취소로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으나 여론 지형엔 큰 변화 없이 오차 범위 안에서 찬반 비율이 움직였다.

(자료=한국갤럽)


중도층에선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69%,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26%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도 탄핵 찬성 비율이 60%로 반대 의견(20%)보다 우세했다.

지난달 말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헌법재판소는 선고를 앞두고 재판관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이번 주 선고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평의가 길어지면서 이달 말까지 선고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석방 이후 외출을 자제한 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헌재 선고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차기 대선 결과를 묻자 응답자 51%가 정권 교체, 41%가 정권 재창출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선 정권 교체론과 정권 재창출론 기대 비율이 각각 61%, 30%로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헌재 신뢰도에 관한 문항엔 응답자 53%가 헌재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38%였다. 다만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자 가운데선 헌재를 불신한다고 답한 비율이 7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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