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장고 특별 개방…'장 담그기 문화 행사' 내달 4일 개최

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2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예약
  • 등록 2025-03-27 오전 10:08:21

    수정 2025-03-27 오전 10:08:21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4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 장고와 생과방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3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를 위해 궁궐의 장을 보관하던 공간인 장고를 특별 개방한다. 관람객들이 장독과 전통 장 식재료, 장 담그기 도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장 담그기를 통한 한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장고의 역사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낼 박광일 여행이야기 대표의 역사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고에서 이뤄지는 전시는 경복궁 방문객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역사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총 2회(오후 3시, 4시) 운영한다.

생과방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들이 직접 만든 전통 장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기순도(진장), 권기옥(어육장), 한안자(동국장), 성명례(대맥장), 윤왕순(천리장), 정승환(죽염된장), 양정옥(제주막장), 조정숙(된장) 등 명인들이 직접 소개하는 각 지역별 다양한 전통 장류를 누구나 자유롭게 시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명인들의 장을 활용하여 쌈장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장고에서 진행되는 역사 해설 프로그램(60명)과 생과방에서의 장 만들기 체험(100명)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를 검색하면 나오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28일 오후 2시부터 4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경복궁 입장료는 내야 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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