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올해 예술인생활안정자금에 41억 투입

생활안정자금, 전세자금 저리에 융자
지난해 융자 수혜 예술인 2000여명
  • 등록 2025-04-24 오전 10:08:56

    수정 2025-04-24 오전 10:08:56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올해 예술인생활안정자금(융자)에 복권기금 약 4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생활안정자금과 전세자금 융자지원이다. 이 가운데 생활안정자금은 의료비, 장례비, 부모 요양비 등 다양한 생계비 항목에 대해 최대 700만 원, 연 2.5% 금리, 최대 3년 상환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세자금 융자지원은 최대 1억원, 연 1.95% 금리,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제공된다. 동일 주택에 한해 최대 3회까지 연장 가능하며,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5개 지역에서는 ‘찾아가는 상담창구’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 사업은 연 3회 시행으로 주거 이전을 계획 중인 예술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복권기금에 따르면 지난해부터는 예술인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계약 절차가 평균 3일이상 단축됐다. 이에 따라 사업 만족도는 85.2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2000명이 넘는 예술인이 18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받았다. 생활안정자금은 10월 말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수요가 높았다. 부평, 의정부, 천안 등 3개 지역에서는 예술인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생활안정자금과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 예술인들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우리가 구매한 복권 한 장, 한 장이 모여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며 “복권기금은 예술인의 안정적인 삶과 창작활동을 뒷받침하며, 우리 사회에 문화적 활력을 더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사업 모습 (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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