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동산 실패 기우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안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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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서면 브리핑
"설 연휴 지나면 서울 부동산 가격 합리적 조정"
野선 "경기도 인접 지역까지 가격 급등" 우려
  • 등록 2026-02-14 오후 5:26:01

    수정 2026-02-14 오후 5:26:01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 실패 기우제를 지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안정돼 갈 것”이라며 야당의 ‘부동산 실패’ 주장 확산을 차단하고 나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과 김현정 의원 등 민주당 정무위원들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감독원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서울의 매물 증가가 강남 3구 중심에서 성북구와 성동구 등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가격 상승세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설 연휴가 지나면 매물 출회에도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어 서울 부동산 가격은 더 합리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며 “서울 집값이 합리적으로 조정될 경우 수도권 부동산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강남 불패 신화에서 비롯된 서울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부의 집중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주당은) 투기꾼들은 불편하게, 국민들은 편안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전국이 부동산 시장 불안의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크다’며 연일 부동산 정책 실패 기우제를 지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국민의 희망’대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안정돼 갈 것”이라며 “정부와 민주당은 부동산 공급 확대는 물론 관련 정책들도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권의 무분별한 부동산 규제로 서울 주택시장 불안을 심화시켰고 실수요자까지 억누르는 정책이 남발되면서 경기도 인접 지역으로 가격 급등이 확산되는 악순환이 시작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연일 다주택자 및 투기 세력을 대상으로 강경 대응 메시지를 쏟아내는 가운데 민주당 역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목표로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은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무조정실(총리실) 직속 부동산감독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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