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2002년 대선 당시 대세론을 형성했던 이회창 후보의 득표율 68%를 훌쩍 뛰어 넘은 것이다. 일찌감치 ‘박근혜 대세론’을 형성하며 경선 내내 독주, 마지막 날까지 작은 추격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득표율 2위를 기록한 김문수 지사는 8.7%, 3위를 기록한 김태호 의원은 3.2%에 머물렀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안상수 전 시장은 각각 2.6%, 1.6%의 득표율에 그쳤다. 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네 후보의 득표율을 모두 합해도 20%에 못 미친다. 박 후보의 압도적 승리는 이미 예견됐던 것이다. 정몽준·이재오 의원이 경선에 불참하면서 경선 시작부터 김이 빠졌기 때문이다. 경선에 참여한 네 후보가 박 후보에 대한 맹렬한 공세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박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둠에 따라 보수진영의 분열 가능성은 줄어 들었다. 경선에 참여한 네 후보들은 경선 승복을 선언했고, 경선 불참 인사들도 공세를 펼칠 빌미를 잃었다. 다만 야권에서 압도적 득표율을 거론하며 ‘박근혜 사당’, 당내 다양성 부족 등의 문제를 지적할 여지는 남아 있다.
이어 “저와 제 주변부터 더욱 엄격하게 다스리겠다.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해서 사전에 강력하게 예방하겠다”며 강력한 부패척결, 정치개혁의지를 나타냈다.
비례대표 공천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내에‘정치쇄신특별기구’를 구성하겠다”며 “정치발전을 위한 일대 혁신책을 만들고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정부개혁, 경제민주화 등 대선 공약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울러 “우리의 주권을 훼손하거나 우리의 안위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협력을 위한 새로운 틀을 짜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저의 삶은 대한민국이었다. 오늘까지 제가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국민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저는 이제 제 삶에 마지막으로 주어진 무거운 책임을 안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포토] 즐거운 김장축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701257t.jpg)
![[포토] 아케이드 준공 인사말하는 김길성 중구청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700626t.jpg)
![[포토]최고위 주재하는 정청래 대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700581t.jpg)
![[포토]구호 외치는 국민의힘 의원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700311t.jpg)
![[포토]최은우,그린에 올라가라](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600226t.jpg)
![[포토]한강버스, 잠실 인근 강바닥에 걸려 82명 전원 구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600256t.jpg)
![[포토]논술고사 구름인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600159t.jpg)
![[포토]한진선,핀 공략을 준비한다](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500260t.jpg)
![[포토]성유진-김수지,이제 전쟁입니다](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400021t.jpg)
![[포토] 수능 다음날 열린 종로학원 입시 설명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40119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