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설명] 페르노리카 그룹은 지속가능 경영(S&R) 로드맵 중 책임 음주 문화 정착을 구축하고자 하는 ‘책임 있는 호스팅’ 목표의 달성을 위해 2024년까지 모든 제품에 연령 제한 라벨을 부착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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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책임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맹(IARD)’과 함께 미성년자 음주 방지를 위해 2024년까지 모든 제품에 연령 제한 라벨을 부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활동의 일환으로 페르노리카 그룹은 올해까지 프랑스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연령 제한 라벨을 부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주류업계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위기를 겪고있지만 페르노리카는 소비자와의 약속을 잊지 않고 책임 있는 제품 소비를 위한 캠페인과 교육 로드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정책은 2020년 1월 발표 당시 IARD 연합과 함께 2024년 달성을 목표로 발표했지만 프랑스의 경우 시행 시기를 3년이나 앞당겨 2021년까지 모든 제품에 연령 제한 라벨을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페르노리카는 지난 20년간 과도한 음주문화에 대해 경고하고, 적절하고 책임 있는 음주 소비를 장려해왔다. 이를 위해 미성년자 음주 예방, 임산부를 위한 음주 경고 마크 부착, 음주 운전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책임음주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페르노리카는 이번 정책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책임 음주와 관련한 사내 디지털 교육과정을 시행했으며, 한국 지사인 페르노리카 코리아에서는 직원의 100%가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이외에도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책임 있는 마케팅 활동을 기획할 수 있도록 관련 강령의 수료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그룹에 마케팅 패널팀을 두고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마케팅 활동이 자체 내부 강령에 위배되지 않도록 전사적 차원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사측은 각 브랜드의 한국 SNS 계정에 ‘연령 제한’을 설정해 미성년자들이 음주 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