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오자와 전 대표를 지지하는 야마오카 켄지 민주당 중의원 의원은 이날 낮 국회에서 고시이시 아즈마 간사장을 만나 오자와 전 대표를 대신해 탈당서를 제출했다.
탈당서에는 오자와 전 대표를 포함한 중의원 40명과 참의원 12명 등 총 5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오카 의원은 탈당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기자들에게 “추가로 탈당할 의원들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탈당 이후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선 “오자와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으나 신문은 이달 초에 창당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자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을 따르는 의원들과 회의를 열고 탈당 이후 신당 창당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소비세 인상안은 현행 5%인 소비세율을 2단계에 걸쳐 오는 2015년까지 10%로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오자와 전 대표는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증세를 요구하기 전 행정과 재정개혁을 실행해야한다”며 반대했다. 소비세 인상안의 중의원 표결 당시에도 오자와 전 대표와 그를 따르는 민주당 의원들 50명 이상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소비세 정국’을 계기로 촉발된 이번 민주당의 분열 사태는 지난 2003년 민주당이 자민당 탈당 세력을 중심으로 한 오자와의 자유당과 합친 이후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노다 총리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추가 이탈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다 총리는 이날 저녁 당 회의를 열고 오자와계 의원들의 탈당서를 수리하지 않고 모두 제명 처분하는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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