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홀린 ‘녹두 화장품’…비플레인, 5월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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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1.8억
중국·베트남 견인…북유럽도 판매 증가
  • 등록 2025-06-25 오전 10:00:55

    수정 2025-06-25 오전 10:00:5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비플레인을 운영하는 모먼츠컴퍼니는 지난 5월 매출액이 81억 8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모먼츠컴퍼니)
비플레인의 5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1% 성장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에서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중심으로 왕홍 라이브 방송과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그 결과 시카테롤 블레미쉬 패드, 녹두 모공 타이트업 수딩 크림 등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베트남에서는 선크림 라인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북유럽, 중앙아시아 등에서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며 비플레인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5월 35%에서 올해 5월 51%까지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무신사, 트레이더스 등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해 성장을 이어갔다. 대표 제품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 폼’은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

비플레인은 녹두, 시카테롤, 선뮤즈 등의 라인에서 클렌징, 스킨케어, 선케어 등의 제품을 전 세계 20여 개국에 선보이고 있다.

정윤진 모먼츠컴퍼니 대표는 “이번 월간 최대 매출 달성은 비플레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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