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도 양극화…GS25, 프리미엄·가성비 투트랙 승부

골드바부터 1만 원대 와인까지
고물가 속 명절 소비 ‘극과 극’ 뚜렷
GS25, 700여종 설 선물 전면 배치
  • 등록 2026-01-13 오전 8:30:07

    수정 2026-01-13 오전 8:30:07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6년 설을 앞두고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콘셉트로 약 70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GS25에서 모델이 설 선물세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올해 설 선물세트는 고물가 장기화 속 소비 양극화 흐름을 반영해,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과 5만 원 이하 가성비 상품으로 선물 라인업을 이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며 신용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GS25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5만원 이하 가성비 상품 비중은 2023년 35%에서 지난해 40%로 확대됐다. 반면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 비중도 같은 기간 10%에서 35%로 크게 늘며 가격대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해 금과 희소성을 앞세운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 이미지를 적용한 골드바와 실버바 등 18종의 금속 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최고가 상품은 1000만원대에 달한다. 한정판 고가 주류도 확대해 900만원대 와인 세트와 수백만 원대 위스키 등을 마련했다.

가성비 상품군도 폭을 넓혔다. 과일·한우 등 농축수산 선물세트에서 5만 원 이하 상품 비중을 전년 대비 40% 늘렸고, 한우 선물세트 역시 10만원대 상품을 강화했다. 통조림·만두·가공식품 등 실속형 세트는 2+1 행사 등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주류 부문에서는 1만 원대 와인과 5만 원 이하 위스키·와인 기획 상품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미쉐린 가이드 식당과 협업한 HMR, 건강기능식품, 주방용품 등 개인 취향을 겨냥한 이색 선물도 함께 선보인다. GS25 관계자는 “명절 선물 소비가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뚜렷하게 나뉘는 흐름에 맞춰 선택지를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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